사회

최순실의 민원해결사

Pryous_jiny 2016. 11. 21. 12:36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친구 아빠 회사인 KD코프레이션이 최순실씨의 도움으로 현대자동차 그룹 협력업체로 정상적인 절차를 생략한채 수의계약 방식으로 등록되어 부품을 납품한것이 드러났다.

KD코퍼레이션은 1996년 11월에 설립한 흡착제 관련 제조업체로 경기도 시흥시에 본사를 두고 있고, 주로 무기화학제품 제조/판매업과 식품 포장 유기 합성제품등을 취급하였다.

2008년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되었다.

검찰은 지난 20일 최순실씨의 딸의 초등학교 동창 학부모이자 업체 대표인 이모씨로 부터 KD코퍼레이션의 대기업 납품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공소장을 법원에 제출하였다.

공소장 내용은 최씨가 2014년 10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KD코퍼레이션의 서업 소개서를 전달하였고, 11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 KD코퍼레이션은 흡착제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훌륭한 회사인데, 외국기업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으니, 현대자동차에서 그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그 이후 안종범 전 수석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KD코퍼레이션의 기술을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 선정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제품 성능테스트나 입찰 등의 정상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수의계약 방식으로 현대/기아차에 납품토록 하였고, 그동안 약 10억6천만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했다.

이씨는 최씨에게 청탁의 대가로 천만원이 넘는 샤넬백과 현금 4천만원을 받은것으로 드러 났다.

특히 2009년~12년까지 미국과 유럽사무소도 개관한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5월 박근혜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에 이씨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도운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D코퍼레이션의 공식 홈페이지는 일일 트래픽초과로 다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