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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순실 운전 기사 충격 증언

Pryous_jiny 2016. 11. 24. 21:04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일가를 17년간 지켜본 운전기사 김모(64세)의 증언이 폭로해 너무나 충격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1998년 대구 달성 보궐 선거와 2000년 총선 때 최순실씨의 모친 임선이씨(1920~2003년)가 대구에 직접 내려가 박근혜 대통령과 살면서 선거를 지휘했다고 한다.

운전기사 김씨는  “할매(최순실의 모친 임선이 씨)가 ‘돈은 내가 가지고 내려가니까’라고 말하면서 ‘우리 딸 넷하고 나까지 해서 5000만원씩 2억5000만원인데 너가 잘 가지고 내려가라’고 했다”라며 “차로 할매하고 순실이와 함께 가방 하나를 싣고 대구 달성군 대백아파트로 내려갔다”라고 밝혔다.

또한 “돈가방은 1m가 넘는 길이의 밤색 여행용 가방이었다”면서 “이후 우연히 가방 속의 돈뭉치를 보게 됐다”라고 했다.

김씨는 “박 대통령에 대한 자금 지원을 놓고 최순실과 언니 최순득이 다투기도 했다”는 말도 했다.

아무튼 돈 관리는 임선이씨가 전담했는데, 캠프 핵심관계자들이 찾아오면 007가방에 돈을 담아가고 했다고 하고, 선거가 끝나마자마 당일에 바로 모든 자료를 폐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윤회는 아무런 실권이 없었고, 최순실이 대장, 박근혜 대통령은 꼴등"이었다라고 했다.(박관천 전 경정도 이 말을 했다.)

김씨의 설명에 의하면 안봉근·정호성·이재만 이 문고리 3인방이 "월급은 박 대통령에게서 받고, 충성은 최순실에게 했던, 최순실의 종"이라고까지 말했다.

뽑기도 최순실이 뽑았고, 무조건 복종해야 했으며, 명령에 불복하면 그날로 끝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1999년도에 박근혜 의원 2년차 때부터, 문고리 3인방이 "우리 의원님이 대통령 되면, 최 소장님(최순실)이 나라를 들었다 놨다 할 거 아니냐"는 우려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다고 했다.

문고리 3인방 중 한 사람이 운전기사 김씨에게  "과장님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매', 그러니까 최순실 엄마인 임선이씨와 소장님, 최순실을 데리고 한강으로 좀 뛰어드십쇼"라고 말했다고 한다.

핵심 비선 두 사람을 데리고 자폭해달라고 반 농담조로 부탁을 했다는 건데, 이는 문고리 3인방도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씨 가족간의 관계가 문제가 있다고 본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가면서 문고리 3인방도 초심을 잃고, 최순실씨의 지시를 받는데 별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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