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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wan(검은 백조)이란 극단적으로 예외적인 일로서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지만,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말한다.
17세기 유럽에서는 모든 백조가 희다고 알고 있었는데, 네덜란드의 한 탐험가가 호주에서 Black Swan을 발견한 후 이제까지의 상식이 산산이 부서지는 충격을 받았다는 데서 유래하였는데, 이는 "과거의 경험으로는 아무리 분석하더라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을때"를 의미하는 용어로 주식 시장에서 사용한다.
미국의 월가 투자 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그의 저서 "The Black Swan"을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언하면서 맨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검은 백조의 속성을 "일반적 기대 영역의 바깥에 존재하는 관측값(=검은 백조의 존재 가능성을 과거의 경험을 통해 알수 없는 부분)" , "극심한 충격을 동반", "존재가 사실로 드러나면 그에 대한 설명과 예견이 가능" 등으로 기술하고 있다.
원래는 검은 색깔을 가진 "Black Swan(검은 백조)"을 떠올리기 쉽지 않은 것 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 또는 "고정관념과는 전혀 다른 어떤 상상"이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서양 고전에서 사용된 용어였으나, 현재는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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