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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단에서 작가들의 성추문이 잇따라 폭로되고 있고, 출판계 종사자들도 10명 중 7명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경기지역 출판지부는 11월 10일 출판계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 언어적/시각적/신체적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는 피해자가 조사대상의 68.4%이고, 여성은 77.1%이고, 남성은 39.2%로 나타났다.
피해사례는 성별 비하 발언과 음담패설 등의 언어적 성폭력이 54% , 포옹등의 신체 접촉 32%, 술따르기와 안마등의 성적 서비스 강요가 28%, 신체 부위 쳐다보기 등의 시각적 성폭력이 10%였다.
가해자는 직장상사와 저자와 번역자 및 사업주등이 대부분이였다.
출판계에서 성폭력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8.4%가 '갑·을'의 불평등 관계를, 61.2%는 문단과 출판계의 폐쇄성을 각각 꼽았다.
언론노조 서울경기출판지부장(박세중)은 "출판계는 여성 노동자가 많지만 성폭력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지나치게 미화돼 있는 출판계의 어두운 현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판계 관계자는 "성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만들어도 실현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지적한 뒤 "사업자들이 모여 있는 대한출판문화협회나 한국출판인회의가 이권과 관련된 문제에만 관심을 쏟을 것이 아니라 성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현직 출판계 종사자 25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자의 성별은 여성 79.8%, 남성 2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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