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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비선 실세들의 국정 농단에 피겨의 여왕 김연아씨가 문체부의 늘품체조 참석요청에 거절하여 미운털이 박혀 피해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차은택씨가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2014년 11월 26일)에 참석해달라는 요구를 거절하자 정부로 부터 찍혔다고,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당시 측근이 장씨로 부터 들었다는 것입니다.

장시호씨 측근은 "김연아는 찍혔다고, 재는 문체부에 찍혔어 그런거예요.  왜냐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좋아"라고 했다고합니다.

그 이유로 2015년 대한 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 영웅에서 12명의 후보 가운데 인터넷 투표에서 8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도, 최종 심사에서 당초 규정에도 없던 나이가 어리다는 원인으로 배제되었습니다.

팬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나이 제한이 없어졌고, 2016년에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었지만, 이제까지의 실력, 실적과 명성에 비해 상복이 적은 스타였습니다.

지난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콘서트에서 김연아는 박 대통령이 손을 잡으려고 하자 슬그머니 빼는 모습이 영상에 잡혀 곤욕을 치렀습니다. 

당시만 해도 김연아는 언론으로부터 '버릇없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김연아 측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연아는 박 대통령에게 정중히 인사했다고 해명했고, 세계적 스포츠 스타를 이렇게 매도하는 건 비정상이며, 언론이 자꾸 나쁜 쪽으로만 해석하면 김연아는 뭐가 되겠느냐"고 해명했었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늘품체조 시연회는 최순실씨의 측근인 차은택씨 주도로 정부예산을 따낸 행사로, 손연재 선수와 양학선 선수등의 체조 스타들이 참석하였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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