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주사의 효능에 대해

최근 최순실 게이트 중에서 청와대의 마늘주사를 8개월간 2000만원치를 구입되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VIP의 미용 목적이라는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언론 보도를 하고 있는데, 원래 마늘주사의 목적은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을 위해 처방한다고 합니다. 

주로 운동선수들의 빠른 피로회복이나 체력증진 등을 위해 처방되는 주사약입니다. 또한 비타민 B1의 결핍환자(각기병 환자. 임산부, 수유부, 심한 육체 노동자 등) 등에게 처방됩니다. 참고로 현미쌀에는 비타민 B1이 많아 각기병환자가 발생안되나, 백미를 주식으로하면 비타민 B1 부족으로 각기병이 발병합니다.

마늘주사는 주성분이 비타민 B1의 성분이고, 투여하면 입과 코에서 미약하게 마늘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순수 비타민 B1은 수용성이라 체내에 효과적으로 흡수되기가 어려워서, 보다 체내에 잘 흡수되고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량한 것이 '푸르설티아민'이라는 물질의 '알리신'입니다. (이탈리아어 : aglio(알리오)는 마늘)

혈관으로 주사하는데, 앰플 1개당 마늘 500개정도에 해당하는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비타민과 산소를 공급하여 체력을 보강해주며, 만성피로와 신경통, 어깨결림, 관절염 등의 통증을 해소해주고, 피를 맑게 해고 면역력과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습니다. 마늘주사는 생체 흡수율이 좋아서, 정맥주사를 했을때 효과가 즉시 나타납니다. 자주 피로를 느끼거나 근육이나 관절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 아주 좋습니다.